외국인 주식자금 2.7배 늘어 56억$...한은 집계

올해 국내 주식시장활황에 힘입어 외국인주식투자자금(순유입액기준)이 지난해보다 3배가까이 늘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외국인주식투자동향"에따르면 올해 외국인주식투자자금의 국내순유입액은 55억9천만달러로 지난해 20억7천만달러보다 2.7배 증가했다. 올해 주식투자를 목적으로 국내에 들어온 돈은 총75억1천만달러에 달했으며 이중 19억2천만달러가 본국에 송금됐다. 한은은 올해 외국인주식투자자금이 크게 늘어난 것은 외국인들이 그동안 국내 증시침체로 주가수준이 동남아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된것으로 인식한데다 앞으로 국내 경제전망을 밝게보아 지난 10월이후 주식투자를 크게 늘린데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