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기개발 `방안'도 "난항"...`체제'이어 시장성등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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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중형항공기개발체제를 놓고 주관기업방식(삼성항공)과 컨소시엄방식(대한항공 대우중공업)주장으로 맞서온 항공업계가 중형항공기 시장성및 개발가능성등에서도 입장차이를 보여 개발방안마련이 난항을 겪고있다. 29일 팔래스호텔에서 이동훈상공자원부차관 주재로 열린 항공업계사장단및항공전문가초청간담회에서 삼성항공은 중형항공기의 개발및 해외판매가능성을 높게 평가했으나 대한항공은 중형항공기의 해외및 내수판매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시장성을 다시 검토해야한다는 입장을 보여 의견차이가 좁혀지지 않고있다. 또 대우중공업은 중형항공기개발사업에는 찬성하나 개발체제 해외판매가능성등 각론분야에 대해 장기적인 타당성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