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기술개발 본격화..상공부, 종합계획안 마련
입력
수정
문자 음성 정지화상및 동화상정보를 자유롭게 편집.가공.송수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기술개발이 본격화된다. 상공자원부는 30일 "멀티미디어산업발전종합계획"을 마련,오는 97년까지의소요자금 1천억원중 5백억원을 공업기반기술사업 출연금으로 충당하고 첨단기술및 시제품 개발에대해서는 공업발전기금도 추가 투입키로 했다. 또 전자부품연구소에 이미 설치된 멀티미디어기술개발사업단 산하에 보드반도체 및 부품 정보시스템 (방송 통신) 단말(개인용컴퓨터 가전정보)소프트웨어및 타이틀 표준화등 6개분야 전문기술위원회를 구성,추진과제를도출키로 했다. 상공자원부는 1단계로 오는 95년까지 80억원(정부지원 53억원)을 투입,신문 방송 출판 소프트웨어업계 공동으로 문자 화상정보를 가공.편집할 수 있는 시스템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이 시스템이 광대역 종합정보통신망(B-ISDN)연계될수 있도록내년부터 96년까지 관련 소프트웨어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상공자원부는 이 시스템에 적용될 무선통신 펜입력 정보처리능력을 갖는소형 휴대통신 멀티미디어 컴퓨터개발도 지원키로 했다. 컴퓨터 반도체및 부품업체 소프트웨어및 통신망사업체가 공동으로 추진할소형 휴대통신 멀티미디어개발에는 모두 2백80억원(정부지원 1백40억원)이투입된다. 이밖에 상공자원부는 신문 출판 방송 전문프로덕션업체의 멀티미디어사업추진을 지원키로 했으며 산업통계연보 수출입통계연보 기업경영분석 등 CD롬화가 가능한 자료의 타이틀제작 외주를 확대키로 했다. 멀티미디어산업은 세계적으로도 산업화초기단계이나 2000년에는시장규모가 2조달러로 추산될 만큼 유망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