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이스라엘 역사적인 공식수교...2천년 반목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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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로마 교황청은 30일 상호 외교관계수립을 위한 역사적인 "기본협정"에 서명, 지난 2천년동안 지속되어온 유태인과 기독교인간 반목과갈등을 청산하는 길을 열었다. 요시 베일린 이스라엘 외무차관과 몽시뇨르 셀리 교황청 외무차관은 이날 예루살렘의 이스라엘 외무부 청사에서 외교관계 수립에관한 기본협정에 서명했다. 양측은 이번 기본협정에 따라 대사차원의 전면적인 외교관계 수립에 대비,조만간 특별대표를 서로 파견할 예정이다. 이번 협정 조인과 동시에 양측이 곧바로 상호 수교에 들어감에따라 지난 2천년간 갈등을 거듭했던 가톨릭과 유태교의 대립관계는 일대 전환점을 맞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