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달아나던 좀도둑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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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에 경찰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던 좀도둑이 돌부리에 발이걸려 넘어지면서 담벽에 머리를 부딪쳐 숨지는 사고가 발생. 2일 오후 8시10분께 강태문씨(40.경기도 미금시 지금동 129)가 남양주군 퇴계원면 퇴계원리 문성연립 9동101호 민 시홍씨(36)집에 들어가 현금 4만6천원이 든 돼지저금통과남자용 오메가 손목시계,의류 등을 훔친뒤 주민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추격을 피해 30여m가량 달아나다 넘어지면서 머리에 상처를 입었다는 것. 퇴계원 파출소 이주홍순경은 "강씨가 골목길 모퉁이를 돌아 달아나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면서 담벽에 부딪쳐 앞이마에 상처를 입었다"며 "수갑을채워 연행하려는데 옆에 있던 주민이 강씨 머리에서 피가 난다고해 곧바로 서울 동부제일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미 숨진뒤였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