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계열 서해산업 영사와 제휴,정통스포츠카 생산 나서

기아그룹계열 서해공업이 정통스포츠카 생산에 나선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그룹은 올해 상반기중 영국의 스포츠카메이커 로터스사와 기술제휴및 부품공급계약을 체결,하반기부터 정통스포츠카를 생산 판매키로 했다. 이를 위해 기아그룹은 이미 로터스사와 사업의향서를 교환했으며 이달중서해공업의 정문창사장이 영국을 방문,로터스측과 사업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서해공업은 기아그룹의 계열사로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가 생산하는자동차용 금형과 범퍼 상용차캐빈 도어를 생산하는 부품업체이다. 서해공업이 생산할 차종은 로터스사가 생산해온 "엘란" DOHC 직렬 4기통의 1천6백cc 급엔진을 장착,1백65마력의 출력을 낼수 있는 정통스포츠카이다. 특히 차체의 대부분이 강화플라스틱으로 구성돼 경량화되어 있으며 네바퀴 독립현가장치와 유선형의 차체가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