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 96년 의약품 재평가대상으로 10개 약효군 지정

보사부는 3일 오는 96년에 실시할 의약품 재평가대상으로 간염백신및 순환계용 약품등 모두 10개 약효군을 지정하고 국내 업체가 제조한 해당 의약품엘 대한 약효와 안전성을 전면 심사키로 했다. 이에따라 폭리의혹과 함께 항체형성률을 놓고 논란을 빚고있는 국내간염백신제조업체들은 내년말까지 시판중인 11개 백신제제에 대한약효평가자료를 보사부에 제출,심사를 받아야 한다. 현재 간염백신을 생산하는 업체는 5개회사롤 녹십자가 헤파박스,제일제당은 헤팍신,럭키는 유박스,동신제약은 엔제렉스,보령신약은 헵티스등을 제조하고 있다. 보사부는 또 같은해에 순환계용 의약품에 속하는 9개 약효군 1천6백98개 약품에 대해서도 약효재평가를 실시키로 했다. 이를 약효군별로 보면강심제 75개 품목부정맥용 제제 47개 품목이뇨제1백12개혈압강하제 2백3개혈관보강제 35개혈관수축제5개혈관확장제 2백20개동약경화용제 70개구인함유 제제42개기타순환계용약 1천6백56개 등이다. 보사부는 국민들이 의약품을 안심하고 사용할수 있도록 시판중인 의약품의 안정성및 유효성을 최신 의학수준에서 재평가하므로써 효능 효과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을 허가사항에서 제외하고 있다. 한편 보사부는 지난 92년 재평가대상으로 고시한 소화기관용 의약품 5개 약효군에 속하는 2천61개 품목에 대해 올해 재평가작업을 실시하며내년에는 감기약등 호흡기관용 약품을 비롯한 9개 약효군 1천8백80개품목에 대한 약효를 재평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