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출/수입 모두 895억달러 기록...5년만에 적자탈피

올해 수출과 수입이 다같이 8백95억달러를 기록, 통관기준 무역수지가89년이후 5년만에 적자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작년 수출과 수입은 각각 8백24억4천4백만달러(7.6%증가)와 8백38억1백만달러(2.5%증가)를 기록,통관기준무역수지는 13억5천7백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으나 국제수지기준으론 15억달러가량 흑자를 낸것으로 추정됐다. 3일 상공자원부는 "93년 수출입동향과 94년전망"자료에서 올 수출은 세계경기의 전반적인 회복세에 힘입어 작년보다 8.6%늘어나는 한편 수입도건설및 설비투자가 고개를 들고 내수경기도 되살아날 것으로 보여 전년대비 6. 8%늘어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올 수출전망을 품목별로 보면 선박이 47억달러로 작년보다 29%가량 늘어나는 것을 비롯,전자전기가 2백75억달러어치(12.5%증가) 수출돼 섬유 신발 타이어등 경공업제품을 모두 합친 2백51억달러를 훨씬 웃도는등중화학제품주도의 수출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