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태진입로 공사 올해안 마무리 짓기로...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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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올해 안에 제2순환도로 35.7km 가운데 화순과 나주를 잇는 길목인 광주대~소태동 구간과 소태진입로 공사를 마쳐 소통시킬 계획이다. 시는 3일 92년 10월 착공한 광주대~소태동 3.1km 구간 공사가 58%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며 오는 4월까지 도로 개설을 끝내고 화순지역과 연결하는 소태진입로 3.4km 구간은 12월까지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또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심한 동광주진입로 소태동 구간 8.4km의 경우 애초의 입체고가도로에서 소음이 덜한 평면도로로 바꿔 오는 6월까지 준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 구간 가운데 산수동 무등파크 앞 고가도로는 아파트와의 거리를 애초 4m에서 10m로 바꾸고 지산동 삼성아파트 뒷길은 무등산 훼손을 막아야 한다는 환경단체의 건의를 받아들여 굴을 뚫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