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대학생 농활 최대규모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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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타결에 따라 쌀등 기초농산물의 수입개방이 확정된 가운데 대학생들의 올겨울 농촌활동이 사상최대규모로 벌어질 전망이다. 대학생들은 이번 농활기간중 농민들과 쌀시장 개방에 따른 앞으로의 대비책을 집중모색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특히 각 군농민회와 연대,4월께로 예정된 정부의 쌀시장 개방에 대한 국회비준 과정에서 정부방침이 거부될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지금까지 겨울농활은 여름과 가을농활에 대비,농활 간부를 양성한다는 의미가 강해 대부분 소규모로 이뤄져왔다. 전국대학총학생회의 결집체인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장 김재용)은 오는 20일부터 2월초까지를 ''겨울농활집중기간''으로 설정,지난해보다 2배가 많은총 1만여명의 대학생을 동원,농촌각지에서 농민들을 상대로 쌀시장 개방에 대한 국회비준을 막기위한 방안등 UR협상타결에 따른 대비책을 모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