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메이커들, 승용차가격 대폭 인상..최고 5%까지

자동차메이커들이 승용차가격을 대폭 인상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대우자동차등 승용차업체들은 주요판매차종의 가격을 최고 5%까지 인상,지난3일 계약분부터 적용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엘란트라1.5의 가격을 20만원 인상한 것을 비롯,쏘나타 골드를 30만원,그랜저3.0및 3. 0골드를 40만원씩 각각 올렸다. 대우자동차도 에스페로1.5DOHC를 20만원,프린스1.8을 30만원씩 각각 인상했다. 기아자동차는 아직 가격을 올리지 않았으나 일부승용차의 가격을 오는15일께 10~20만원정도 인상할 계획인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엘란트라1. 5GL은 6백49만원에서 6백69만원 쏘나타 골드는 1천4백80만원에서 1천5백10만원 그랜저골드는 3천4백90만원에서 3천5백30만원 에스페로1. 5DOHC는 8백1만5천원에서 8백21만5천원 프린스1. 8은 9백65만원에서 9백95만원으로 가격이 조정됐다. 현대 대우등 자동차업체들은 주요차종의 가격인상에 대해 그동안 자동차의꾸준한 성능향상에도 불구하고 지난3년여동안 가격이 인상되지 않아원가상승압박을 견디기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