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 무역진흥종합시책' 정부에 건의...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는 국제화시대에 대비, 전문 무역인력 양성기관 설립등의 내용이 담긴 "94년 무역진흥종합시책"을 5일 정부에 건의했다. 대한상의는 건의문에서 언어, 상관습, 상품지식 등의 시장정보에 능통한 해외세일즈맨 등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기관의 설립이 국제화시대에 절실히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상의는 재무부와 한국은행으로 2원화 돼있는 해외투자 인.허가기관을 한국은행으로 단일화하고 신고만으로 투자할 수 있는 해외투자한도를 현행 5백만달러에서 1천만달러로 높여줄 것을 요청했다. 또 경제주체간 협력체제를 구축,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대기업의 투자대상을 중소기업 고유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으로 넓히고 중소기업에 대한 지분참여비율을 지금의 10%에서 30%로 확대하는 한편 해외 한국기업인들의 협의체를 구성해 현지국 정부에 대한 대화창구로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상의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