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탄사기 해운사간부가 서류위조...연합해운 부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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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무기 수입사기사건을 수사중인 군검 합동수사부는 5일 광진교역 대표 주광용씨(52)로부터 5백만원을 받고 선하증권을 위조해 준 혐의(유가증권위조,동행사죄)로 연합해운 영업부장 양규석씨(45)를 구속했다. 합수부에 따르면 연합해운은 덴마크 선박회사 쉽크레프트사 국내 대리점으로 양씨는 91년3월 주씨로부터 90mm 무반동총탄 4천발을 선적한 것처럼 선하증권을 위조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쉽크레프트사의 선하증권을 위조,대금 18만여달러(약14억원)을 받도록 도와준 혐의다. 양씨는 평소 업무관계로 알고 지내오던 주씨로부터 선하증권 위조 댓가로 2천만원을 받기로 하고 우선 5백만원을 받았으며 쉽크레프트사의 선하증권에 타이프라이터로 수하인,선적항,품목및 수량등을 거짓으로 적은 뒤 서명해 위조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