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올 6.5% 성장...유엔보고서, 세계경제는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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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올해 6.5%의 경제성장을 기록,지난해보다 다소 높아질 것이나 중국(9.5%) 태국(8.0%)등 후발개발도상국들보다는 성장률이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5일 재무부가 입수한 유엔의 94년도세계경제전망이란 보고서는 올해 한국경제는 금리하락에 따른 투자및 소비증가에 힘입어 6.5% 성장,성장률이 개발도상국평균(5.3%)보다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보서는 지난3년간 침체를 겪어온 세계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로 돌아서 성장률이 지난해 1%에서 올해는 2.5%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선진국의 경제성장률이 2.2%로 지난해(0.9%)보다 높아지고 교역증가율도 지난해의 3.5%보다 신장되는 것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감소와 공급과잉등에 따라 유가가 지난해 92년보다 10%나 떨어졌으며 올해도 추가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도 세계경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