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이총리, 청와대업무보고 앞서 사전보고 청취

.이회창국무총리는 다음주 부터 시작될 행정 각부처의 청와대연두업무보고에 앞서 5일 오후 홍재형재무장관과 김시중과기처장관으로부터 사전업무보고를 청취. 6일 건설부,8일 농림수산및 교통부 순으로 예정된 이총리의 사전 업무보고청취는 각부처가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하기 전에 그 내용을 검토하고 각부처의 정책추진방향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총리실 관계자가 설명. 이에따라 정부 각부처는 이총리의 꼼꼼한 성격을 감안해 지난달부터 업무보고내용을 철저히 준비하는등 이총리에 대한 사전보고에 상당히 "신경"을 쓴 눈치들. 총리실 관계자는 "이총리는 취임이후 군더더기가 없는 간단명료한 보고를강조해 왔다"면서 "따라서 각부처 장관들은 업무추진계획의 내용을 완전히파악,요점만을 보고해야할 것"이라고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