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예산 대폭증액...산업지원확대 일환

[워싱턴=최완수특파원]빌 클린턴미대통령은 업계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크게 늘리기위해 상무부의 예산을 증액하기로 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지가 5일 보도했다. 이는 미국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위한 클린턴정부의 정책일환이라고 이신문은 분석했다. 저널지는 백악관예산관리의 말을 인용,클린턴대통령이 오는 95회계연도(94년 10월~95년9월)의 상무부예산을 당초계획보다 12%(4억8천만달러) 늘어난 40억8천만달러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클린턴대통령이 국방비를 중심으로 전체예산을 줄이고있는 것과는 달리 이처럼 상무부예산을 대폭 증액키로 한것은 정부의 업계지원확대를 통해 국내산업의 경쟁력을 높임과 동시에 미경제성장을 촉진하려는 것이라고 저널지는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