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독감 ""비상""...바이러스 못밝혀 경보조차 못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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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심하게 붓고 고열에 시달리며 한번 걸리면 한달정도 가는 `정체불명의 유행성독감''이 크게 유행하고 있다. 전염성도 강해 한 사람이 걸리면 온가족이 순식간에 감염이 되고 있다. 지난 연말부터 번지기 시작한 독감은 고열과 인후염 근육통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며 심한 경우 중이염과 폐렴 천식등 합병증세를 낳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촌세브란스병원은 외래환자들중 30~40%가량이 독감환자이며 다른 병.의원에도 예년에 비해 2배이상의 환자들이 몰리고 있다는 것. 그러나 현재까지 보사당국은 이 독감바이러스의 정체를 파악하지 못해 독감경보조차 내리지 못하고 있으며 일반병 의원에서도 환자치료에 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