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연구원 학연합도연구체제 갖춰...석박사학생 지도

국립환경연구원(원장 서정수)이 국내 주요대학들과 연계,석박사과정의 학생들을 지도하는 학연합동연구체제를 갖추었다. 국립환경연구원은 5일 국립연구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등 국내4개대학과 학연합동연구 석.박사과정설치를위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해당 대학들은 올해중 교육부에 정원을 인가받아 오는95년부터 국립환경연구원과함께 대기 수질 폐기물 환경독성 토양환경등 환경과학전분야에 대하여 석.박사과정의 학생들을 지도하게된다. 대학측은 기본과목 강의와 학위논문지도를,연구원측은 특수교과목 강의와실험실습지도를 맡게된다. 이 제도의 도입에따라 국립환경연구원은 앞으로 연구인력의 효율적 양성과그동안 축적한 환경분야의 연구성과를 교육현장에 전수할수있는 길을마련하게 됐다. 또 연구원측에서는 이들 인력을 활용함으로써 정부의 직제및 정원동결에따른 고급인력부족난을 일부 해소할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