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감독원 임직원 20명 인책지시...사정당국, 금융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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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당국이 은행.증권.보험감독원등 중간감독기관 임직원의 금융관련비리에 대해 본격적인 사정에 나섰다. 또 이미 대상자 내사작업을 완료한 25개국영기업체 임직원의 비리건에 대해서도 조만간 해당기관과 감독기관등에 명단을 통보,인사조치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사정당국은 최근 3개금융감독원장을 불러 불필요한각종 금융규제와 대출부조리등을 시정토록 지시하고 3개감독원의 20여명 국차장급이상 간부직원에 대해 비리혐의를 잡고 이를 파악해 인사조치하도록 관련자료를 건네줬다. 비리대상자및 비리내용및 3개감독기관의 감독업무개선방안등은 지난달28일김영수 청와대민정수석비서관이 3개감독기관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3개감독기관은 재무부와 협의해 사정당국에서 건네받은 인사자료를 바탕으로 자체감사를 벌여 이달말까지 인사조치를 단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