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서해안에 대규모 공단 건설...중국과의 경협위해

대만은 중국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섬 서해안에 약90억달러가 소요되는 대만 최대의 대규모 공단을 건설키로 했다고 한 관리가 밝혔다. 서부 윤린지방 간척지 1만5백86ha부지에 건설될 이 공단에는 정유 철강 유화 전력회사가 유치될 계획이고 적어도 1개의 전용항만 시설을 갖출 것이라고 대만 산업개발국의 시타이안씨가 밝혔다. 이 공단건설 계획은 대만 경제성의 승인 절차를 거쳐 올해중실제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건설에 투입될 자금소요액에는 간척사업비와 기초인프라건설비만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대만 경제기획위원회는 중국본토와 연결되는 모두 6개의산업수송망을 확충할 계획이며 이는 대만과 중국 남서부지역의 경제통합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이 위원회의 우치아창 위원장이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