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입시>..""수학 1 다소 까다로웠다""

94학년도 고려대 본고사에 응시한 수험생들은 6일 2교시 선택과목도 모의고사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인문계의 경우 제2외국어보다 수학1이 다소 어려웠으며 자연계는 화학과목이 다소 까다로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수험생들은 인문계 선택과목중 수학1이 주관식 6문제로 증명문제가 다소 어려웠으나 평균 4문제정도를 풀 수 있었으며 제2외국어는 일어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문제들이 평이했다고 말했다. 자연계 선택과목중에는 객관식 15문제와 주관식 8문제가 출제된 화학과목의 주관식 문제가 다소 어려웠으며 다른 과목은 모의고사 때와 비슷한 유형과 난이도의 문제가 주로 출제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수학1을 선택한 안재욱군(18.부산 배정고3.법학과 지원)은 "수학1에 특히 어려운 문제는 없었지만 제2외국어를 선택한 다른 친구들이 아주 쉬웠다는 반응을 보여 수학1선택학생과 10점정도의 차이가 날 것 같다"면서 "선택과목간 편차를 줄이기 위해서 표준점수제가 도입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