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레이크 골프장 사건 볼친사람에 벌금 60만원형
입력
수정
.국내 골프사상 최초로 형사사건으로 비화돼 관심을 끌었던 "레이크사이드골프장 부상사건"(본보 93년12월2일자31면 참조)은 볼을 친 사람에게 형사상 유죄를 인정함으로써 일단락됐다. 서울형사지법은 지난달29일 "앞팀이 아직 타구거리내에 있는데도 볼을 날려 피해자를 실명위기로까지 몰고간 과실이 인정된다"며 피고인 K씨에게 벌금60만원의 약식판결을 내린 것으로 6일 뒤늦게 밝혀졌다. 피해자 L씨는 지난4월1일 레이크사이드골프장에서 라운드하던중 K씨가 친볼에 눈을 맞아 두번의 수술을 하는등 실명위기에 처하자 골프장측과 K씨를과실상해혐의로 고소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