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II톱] 조양상선, 중국 대련에 컨테이너야적장 개장

조양상선이 국내 국적선사로는 최초로 중국 대련시 대요만항에 전용 컨테이너야적장(CY)을 확보,10일 개장한다. 조양상선은 6일 자사의 중국 현지법인인 조양대련종합물류유한공사가건설중인 조양대련CY가 착공 8개월만에 완공,10일 현지에서 준공식 및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장되는 조양대련CY는 1만평의 면적에 1천평의 CFS(소량화물집적창고)를 갖추고 연간 3천TEU의 물동량을 처리하게 된다. 조양상선 관계자는 대요만항이 중국 북동부의 중심항으로 지난해부터대련을 입출항하는 모든 컨테이너 선대가 대요만으로 기항하고 있을뿐더러요녕성 길림성 흑룡강성등 중국 동북 내륙으로 연결되는 물류 거점으로떠오르고 있어 전용 CY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조양상선은 한중신규 항로 개설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자사컨테이너선을 부산-대련간에 직접 운항시키에 됨에 따라 전용 CY확보가더욱 필요해졌다고 덧붙였다. 조양상선측은 부산-대련간에 투입되는 자사 컨테이너선의 물동량만도3천TEU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첫해부터 흑자운영을 낙관하고 있다. 한편 조양상선은 지난해 6월 1백68만달러(한화 약13억6천만원)의 자본금을1백% 단독 출자하여 국내 국적선사로는 처음으로 중국 현지법인인 조양대련종합물류유한공사를 설립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