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사 출제위원장 소감>...고려대

고려대 김정배 입시출제위원장(부총장)은 "고교교육정상화와 수험생들의 실력을 정확히 측정하고 대학자율화의 첫 관문이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했다"고 출제소감을 밝혔다. 김위원장은 본고사출제를 위해 수십차례에 걸친 세미나와 1년여간의준비기간을 거쳐 구랍24일부터 학교부근 고대외국인숙소에서 출제위원35명과 인쇄요원50여명이 외부와 격리된채 합숙생활을 했고 문제지도 숙소에서 직접 인쇄했다고 준비과정을 소개했다. 김위원장은 또 "본고사출제경험이 있는 교수들은 연로해서 젊은 교수들이 1년여간 60년대이후의 본고사출제문제, 국가출제문제, 입시참고서의 문제들을 모두 분석한뒤 좋은 문제를 만들기위해 최선을 다했다"며"고교생들의 학업수준을 파악하기위해 직접발로 뛰는등 교수들로서도고교교육의 실상을 공부할수 있는 기회였다"고 고충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