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보장수요 겨냥 복합생보상품 잇달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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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마련과 보장수요를 함께 보장하는 생명보험상품이 등장하는등 복합생보상품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대한교육보험은 기존의 교육보험에 부부의 암치료자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보험급부를 추가한 신21세기 종합교육보험 알파를 개발해 시판에 들어갔다. 이보험은 자녀의 학자금은 물론 가입자와 배우자까지 종합보장해주는 가족보험의 성격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대한생명도 이날 자가운전자가 운전도중 사망시에는 최고 1억원을 지급하고 무사고시에는 5년마다 납입보험료의 10%를 무사고 축하금으로 되돌려주는 보장성상품을 내놓았다. 이는 보장성상품이면서 생존시나 장기입원에 따른 소득상실을 보전해주는 생활보장기능을 강화해 특정계층(자가운전자)의 욕구를 충족시킨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신한생명이 이달부터 보장과 연금기능을 연계시킨 행복설계보험을 선보인는등 보험상품의 복합화가 확산되고 있다. 이는 고객의 보험욕구가 사회구조의 변화등에 따라 다양한 위험에 대비하면서 목돈을 마련하려는 쪽으로 옮기는 추세에 맞춘 것이라고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