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실크로드 `신아시아하이웨이망' 책정...ESCAP

[도쿄=김형철특파원] 현대판 실크로드(비단길)가 건설된다.산케이신문은 7일 UN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ESCAP)가 아시아 주요도시를 잇는 "신아시아하이웨이망"을 책정, 관계각국의 승인을 얻었다고 방콕발로 보도했다. 이도로망은 29개노선으로 구성, 아시아 20개국을 연결하게 되며 총연장은 6만7천km에 이른다. 각국의 수도 산업중심지 중요항만등이 경유도시에 포함돼 있다. 도로건설은 각국이 자국내 도로정비비용을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2차선이상의 포장도로로 콘테이너차등 대형차량이통행할 수있게 하는 것이 최저 조건이다. 각국은 올해부터 구체적인 계획마련및 도로건설에 착수하게 되는데 전체도로가 완성되는데는 30년이상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21세기 아시아지역의 산업대동맥구실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도로가 완성되면 세계성장의 중심축으로 부상한 아시아지역의 발전이 더욱 가속화되는 한편 지역내 교류도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