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전화카드 수집붐...희귀성때문에 가치 계속 높아져

기념우표 수집처럼 각종 기념공중전화카드를 취미삼아 모으는 전화카드수집붐이 일고 있다. 기념공중전화카드는 수백장 정도만 제작판매되는 희귀성때문에 2천원짜리가 1만원이상에 거래되는 등 경제적 가치가 날로 높아지고 있어 수집가는 계속늘어나는 추세다. 수천명으로 추정되는 전화카드 수집가들 사이에 거래되는 기념전화카드는 현재 1만5천여종으로 어림된다. 이중 액면가 2천원짜리가 20만원으로 1백배이상 호가되는 "베스트5"는탤런트 최진실 사인이 든 "행복하세요,진실이가요!"와 심형래 이창호 황영L조등 인기인들의 것과 제1호인 CATV기념카드(92년7월발행). 특히 시사만화가로 유명한 김성환화백이 고바우시리즈 전화카드를 낸데이어한국경제신문 안백룡화백도 9일 시사만화 "소오갈 선생"1천회 연재를기념하는 전화카드5백장을 한정제작해 관심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