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생산비 50%낮춰...농진청, 2001년까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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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는 2001년까지 쌀농사의 생산비를 현재의 절반수준으로 낯추고 쇠고기 돼지고기 보리 콩 감자등 다른 기초농산물의 생산비도 크게떨어뜨려 우리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김광희농촌진흥청장은 10일 오전 초도순시한 김양배농림수산부장관에게 새해업무보고를통해 우루과이라운드(UR) 타결이후 우리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위해 이같은 목표를 세워 영농기술개발에 주력키로 했다고밝혔다. 김청장은 앞으로 농업관련연구는 증산위주에서 경쟁력강화를 위한 연구로 전환하고 생산현장 실용화기술개발에 중점을 두기로 했으며 이를위한 연구개발투자비를 금년의 농업총생산액대비 0.42%(7백33억원)에서 98년까지는 0.88%(1천7백59억원)로 2배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