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로열제리 국내 백화점서 첫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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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로열제리가 서울시내 백화점에서 시판되기 시작했다. 11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각 점에서 효원물산이 북한으로부터 반입한 모두 2.5t의 ''왕벌젖''이라는 이름의 로열제리를kg당 40만원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북한의 양강도, 자강도, 평안남도 등의 일부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왕벌젖'' 로열제리는 주 성분(10 HDA)의 농도가 2.8-3.8%로 중국 및 동남아산의 1.6-2.0%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국립보건원, 한국식품연구소 등이 지난해 9월에 조사한 결과밝혀졌다고 신세계백화점은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 로열제리는 냉장고 등에 보관할 경우 2년동안은 상하지 않고북한의 수출품 가공사업소, 조선대외상품검사위원회 등의 검사를 거친 만큼 품질에는 하자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약품용으로만 쓰던 로열제리를 지난해초부터 수출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