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훈 핵대사 미국에 급파...북한핵관련 정책 협의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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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은 이번주 워싱턴에서 북한 핵 관련, 정책협의회를 갖고 북한의 통상사찰 수용문제, 남북대화 재개, 북한, 미국간의 3단계 고위급 회담등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12일 김삼훈 외무부 핵 담당대사를 12일 미국에 급파한다. 김대사는 방미에서 "IAEA(국제원자력기구)와 북한의 핵사찰협상이 끝나면 북한과 미국의 실무접촉이 재개되는 만큼 이에 앞서 한,미 양국이 남북대화 재개 방법등을 중점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대사는 워싱턴에 머무는 동안 로버트 갈루치 미 국무부 정치, 군사담당 차관보, 안소니 레이크 백악관 안보담당보좌관등을 만나 3단계 회담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남북특사교환이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는 한국정부의 입장을 거듭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