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 대만산 유리장섬유 산업피해예비판정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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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자원부 무역위원회는 11일 미국 일본 대만산 유리장섬유의 덤핑수입으로 인해 국내산업이 실질적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산업피해예비판정을 내렸다. 이번에 산업피해예비판정을 받은 유리장섬유는 전자산업의 인쇄회로기판플라스틱보강제등에 사용되는 첨단소재로 미국 일본 대만산의 경우 92년 1만5백79톤이 수입돼 국내수요의 64. 2%를 차지하고 있다. 무역위원회는 작년 8월 한국베트로텍스사가 미국 일본 대만산 유리장섬유의 덤핑방지관세 부과신청을 받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업체가 안정적 지위를 확보하지 못하고 계속 적자를 내고 있는 가운데 혐의국의 수입품이 낮은가격으로 수입돼 국내산업에 피해를 줬다고 추정된다며 이같이 판정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