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분류 단순화를""...무협, 항만하역요금체계등 개선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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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은 11일 현행 항만하역요금체계가 지나치게 복잡해 무역업계의 물류비부담을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있다고 지적,화물분류체계를 대폭 단순화하는것을 골자로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해운항만청에 건의했다. 무협은 이날 건의서에서 항만하역요금체계가 인력중심으로 지나치게 세분화돼있어 기계화를 통해 단순화되고있는 하역작업방식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있다고 지적,포장형태와 품목을 기준으로 4개군 27종으로 구성돼있는 화물분류체계를 하역작업방식별로 개편,3개군 14종으로 단순화시켜줄것을 해운항만청에 요청했다. 무협은 또 품목과 작업별로 모두31종으로 구분돼있는 할증요율체계를 대폭축소하고 4단계로 세분화돼 각단계별로 화물1t당 기본요금의 1백%씩의 요금을 징수하고있는 육상작업료도 정비,상차와 하차 입고 출고작업을 부분작업으로 바꾸어 요율을 기본요금의 45~55%씩으로 낮춰줄것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