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연금제 상반기 도입...재무부 청와대 업무보고

만기 15년 이상으로 이자소득 비과세와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지는 개인연금제가 상반기 중에 도입된다. 이와 함께 올해 안으로 일반인들도 해외증권시장의 주식을 직접 살 수가 있고 증권,보험사 등 기관투자가들은 제한없이 해외증권투자에 나설 수 있게 된다. 또 하루 환율변동폭이 현행 상하 1%에서 1.2~1.5%로 확대되고,외환관리법은 5년안에 폐지한다는 목표아래 새 법체계를 갖추며 외국기업의 대한투자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외국인투자 허가제가 신고제로 바뀐다. 홍재형 재무부장관은 12일 이같은 내용의 올해 재무부 업무계획을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홍장관은 규제완화,금융자율화,국제화 등의 정책목표와 함께 크게 늘어날 외화 유입이 환율,금리,통화 등을 교란시키지 않도록 국내자본이 적극적으로 외국에 나가게끔 하는데 정책의 주안점을 두겠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