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상류 김천지방서 또다시 기름유츌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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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수계에 암모니아성 질소성분의 오염사고로 영남지방일대 주민들이 식수파동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낙동강 상류에 위치한 김천지방에서 또다시 기름이 유출되는 등 기름유출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1일 오후 2시쯤 경북 김천시 대광동 식용유 제조회사인 삼화유량(대표 정규화.57)의 벙커C유 저장탱크에서 공장기름보일러로 통하는 파이프에서 1천여리터의 벙커C유가 새어나와 낙동강 지류인 감천을 따라 30km나 흘러들었다. 사고가 나자 대구지방환경청과 김천시는 1천5백여명의 공무원들을 동원,기름이 흘러든 감천을 따라 선산과 금릉에 2개의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유화제로 중화하는 등 기름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또 선산군은 이날오후 해평면 해평리 해평상수도취수장을 일시적으로 폐쇄하고 선산과 금릉지방의 주민들에게는 선산상수도에서 수돗물을 공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