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 채취어선 태안군 해상서 전복...3명 사망,17명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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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8시10분께 충남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5구 대야도 선착장 전방 2km해상에서 20명의 주민을 태우고 가던무등록 어선(1.5t,선주 윤석철.25)이 파도에 휩쓸려 전복됐다. 이 사고로 이 마을 김동분(71.여) 김영식(55.여),박정란씨(55.여)등 3명이 숨졌으며 이들과 함께 타고 있던 나머지 17명은 때마침 인근에서 조업중이던 김석호씨(27)소유 0.4t짜리 어선등 2척의 어선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이날 전복된 어선은 남자 4명과 여자 16명등 마을 주민 20명을 태우고 대야도에서 2km정도 떨어진 모래섬으로 바지락을 채취하러 가던 길이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