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관리 일원화 환경처로...이회창 국무총리 지시

환경처와 건설부 보사부 내무부등으로 분산돼있는 물관리기능을 환경처로 일원화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낙동강수질오염사태와 관련,12일 내무부 환경처장관 부산시장등과함께 오염현장을 순시한 이회창국무총리는 경남김해군대덕면 덕산정수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물관리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인만큼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현재 각부처와 시도에 분산돼있는 물관리기능을 환경처가 맡아 일원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말해 관련부처가 이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물관리 일원화추진은 현재 수질및 수자원관리 하수처리는 환경처에서 수자원개발과 광역상수도건설 상하수도정책총괄은 건설부 정수장및 수도시설관리는 내무부와 각시도 음용수수질기준은 보사부가 각각 담당하고 있는등 다원화 되어있어 일관된 정책수립과 관리가 어렵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