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매입 대주주 임원 늘어...정태수 회장 45만주 사들여

정태수한보그룹총회장이 한보철강주 45만주를 사들여 지분확대를 꾀하는등지분확보를 이유로 자사주를 매입하는 대주주나 임원이 늘고있다. 12일 증권감독원에따르면 정태수총회장은 지난7~10일 장내시장에서 한보철강주를 65억6천만원어치(45만주)를 매입해 자신의 지분율을 36.42%에서 39.24%로 높였다. 또 신한의 홍성부회장이 작년12월8~13일 자사주를 2억8천9백만원어치(2만3천2백40주)를 장내에서 사들여 지분율이 2.51%에서 2.84%로 확대됐다. 이밖에 (주)미원이 대한투자금융에대한 지분율을 10.00%에서 12.61%로,대한제당의 유성삼부회장이 자사주를 매입 0.46%에서 0.78%로 지분율을 높였다. 이같은 지분확대분을 포함해 지난5~11일사이에 감독원에 보고된 대주주주식물량(건당 5천주이상)은 모두 99만6천4백30주로 1백76억6천4백만원어치로 집계됐다. 반면 대주주 매각물량은 같은 기간중에 3백17만9천5백78주(5백59억4천3백만원어치)에 달했던 것으로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