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24시간 전화로 송금/결제'..예약땐 지정날짜처리

미국계씨티은행은 13일 하루24시간 언제든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전화 한통화로 송금에서 결제까지 모든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있도록 "씨티 뱅킹서비스"를 개선,17일부터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언제 어디서든지 전화 한통화로 타행환송금은 물론 지로업무카드대금결제등을 모두 처리할 수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송금과 결제일을 전화로 미리 예약하면 지정한 날짜에 자동으로처리해준다. 또 은행이 1백% 지급을 보증하는 개인수표를 발행할 수있도록 하고 7- Eleven편의점에서 필요할때 언제든지 현금으로 교환할 수있도록 했다. 씨티은행은 이와함께 신용카드로 물건을 구입할때 대금이 즉시 결제되는"즉시지불서비스(일명 직불카드)"를 은행중 처음으로 개발,씨티뱅킹서비스가입고객에게 발급키로했다. 카드 뒷면에 고객의 컬러사진을 인쇄해 주는 이 직불카드는 그랜드하얏트호텔과 신세계백화점등 전국2백여개 가입점에서 사용할수있다. 이 카드로 결제한 물품이 구입후 30일이내에 분실 또는 파손될 경우에는구입비용을 보상해준다. 씨티은행은 카드사용금액의 1%는 나중에 정산,고객에게 돌려주기로했다. 씨티뱅킹서비스는 보통예금이나 저축예금계좌를 개설하면 신청할 수있고신청즉시 이용할 수있다. 씨티은행은 최근 "24시간 365일 문여는 은행" "전국지점장이2천만명"이라는 광고를 내 금융계의 주목을 끌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