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수 문제 담당할 부처 일원화하겠다...김영삼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14일 오전 보사부 업무보고에서 낙동강 오염사태와 관련,"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단기적인 대책은 물론 장기적인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겠다"며 "특히 식수문제를 비롯한 환경 보건문제에 대한 책임소재를 분명히하기 위해 관련부처를 일원화 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식수관리는 그동안 내무.건설.보사부.환경처등 여러 부처가서로 뒤엉켜 맡아온 결과 문제가 발생할 경우 책임소재가 불분명해 왔다"고지적하고 "정부의 식수관리 체제를 원점부터 재검토,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4대강의 상수원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대책을 수립할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