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경제협력체내 테크노마트 제1회 금년말 서울서 열려
입력
수정
제1회 테크노마트 아태경제협력체(APEC)내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산업기술을 교류하는 제1회 테크노마트(기술시장)가 금년말 서울에서 열린다. 14일 상공자원부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제5차 시애틀 APEC회의에서 합의됐던 역내 테크노마트를 오는12월 서울에서 첫개최하는 방안을 마련,이달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APEC고위실무자회의(SOM)에 정식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관계자는 16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APEC테크노마트는 당초 우리나라가 처음 제안했고 미국 일본등 선진국과 동남아등 개도국간의 교량역할을 할수있다는 점에서 제1회 역내테크노마트의 서울유치는 무리없이 성사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공자원부는 이에따라 서울테크노마트의 공식주제를 "재래기술과 첨단기술의 만남"으로 정하고 올12월초 6일간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산업기술정보원(KINITI)과 무역협회 주관으로 여는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했다. 이번 테크노마트에서는 미국 일본등의 컴퓨터 항공 전자등 첨단기술과 한국 중국 동남아국가등의 중간생산기술의 교류뿐아니라 기술개발합작사업도 추진한다는 계획아래 각종 기술거래를 위한 전시회 상담회 세미나등을 가질 예정이다. 테크노마트란 기술판매를 희망하는 기업과 기술도입을 추진하는 기업들이대상기술목록을 전시,서로 사고파는 "기술물물교환시장"으로 APEC테크노마트는 역내 테크노마트로는 처음으로 개설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