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 4개 시도지사 긴급대책 회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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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화 부산시장,김혁규 경남지사,조해령 대구시장,우명규 경북지사등 낙동강 유역 4개 시도지사는 14일 오후 경남 함안군칠서정수장에서 낙동강수질오염사태와 관련,긴급대책회의를 갖고 낙동강의 근본적인 수질개선을 위해 정부에 환경기초시설 투자재원을공동요청키로 했다. 이들은 이날 대책회의에서 금호강의 하수종말처리장을 위한 대구시의 1천2백억원과 경남.북도의 오염방지 시설설치를 위한 6천3백억원등 모두 7천5백억원 규모의 재원을 내년까지 지원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키로 했다. 이들은 또칠서정수장 상류지역의 벤젠 사용업소들이 이번 오염사태의 원인제공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검찰 등 관계기관에 의뢰,배출업소 색출에 주력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현상금을 거는방안도 검토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