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용수등 수질관리...공장폐수 유독물질엔 거의 무방비

우리나라의 음용수와 상수원수질이 대장균군수 일반세균등 미생물이나 무기물등에 대해서만 중점관리되고 있고 공장폐수에서 발생되는 유독물질에 대해선 거의 무방비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보사부및 환경처에 따르면 보사부가 정한 음용수 수질기준은 미생물2,무기물 9,유기화합물 11,맛.영양물질 15개등 모두 37개 항목을 설정하고있어 세계보건기구(WHO)나 선진국에 비해 크게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WHO는 음용수수질 필수기준을 벤젠 벤조필렌등 유독물질을 포함,모두 47개항목으로 정하고 1백21개 항목을 규제대상으로 권고하고 있다. 또 미국은 우리보다 2배이상 많은 85개 항목의 기준을 마련해놓고 있으며영국 56,일본이 46항목을 각각 측정검사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