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대규모 환경감시기구 내달 발족...영향력 막대

낙동강 식수 오염사건으로 수돗물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운동연합,경실련,YMCA 등 20여개 주요환경및 시민단체가 한데 모여 "한국환경회의"(가칭)라는 전국최대규모의 환경감시기구를 내달중 결성키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있다. 15일 환경운동연합, 경실련 등 주요 환경및 시민단체들에 따르면 이들은 이달초부터 6차례에 걸쳐 대표자회의를 갖고수질환경등 각종 환경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보다조직적이고 일원화된 활동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대표선임등 실무적인 문제가 조정되는 대로 내달중 "한국환경회의"를공식출범시키로 했다. 이 단체가 결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경우, 이번 낙동강식수파동과 같은 지역적 문제에 대해 각 환경단체들이 조직적으로공동대응,정부에 보다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는점에서 앞으로의 역할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