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에 우수학생 대거지원...경쟁률 10대 1 넘어서

4년제 후기대보다 먼저 입시를 치르는 전문대에 우수학생이몰리고 있다. 15일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전국 37개 전문대의 우선전형(정원의 10%내)에는 선발조건인 내신 1~5등급의 학생들이 무더기로 몰려 각 학교마다 1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전문대 우선전형이 후기대 입시 낙방에 안전판구실을 한다는 점과 높은 취직률등으로 전문대에 대한 인기가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내신 5등급 이내의 학생을 대상으로 정원의 10%인 35명을우선 선발하는 고려대 병설 보건전문대의 경우 15일 오전 10시 현재 1천여명이 몰려 30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데 학교측은 마감까지는 2천여명이 지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