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수질오염 추가방류로 오히려 더 악화돼...경남도

당국이 낙동강 물의 오염도를 낮추기 위해 지난 10일께부터 안동댐등 상류 4개 댐의 물을 추가 방류했으나 마산.창원지역의정수장인 경남 함안군 칠서정수장의 암모니아성 질소 함유량이 14일에는 방류이전보다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나 댐방류가 수질을더 악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2일까지만 해도 정수된 물의 암모니아성 질소의 함유량이 기준치(0.5ppm)보다 약간 높은 0.68ppm이었으나 방류된 물이 정수장에 도착한 이후인 14일의암모니아성 질소함유량이 방류이전 보다 훨씬 높은 1.25ppm으로 조사됐다는것. 도는 이같은 원인이 방류로 인해 수위가 높아지면서 강 양쪽가장자리에 있는 축산폐수와 각종 생활오염물질이 씻겨 내려와 강물을 더 오염시킨 것으로 분석하고 오염수치가 낮아지지 않을 경우 방류중단 요청도 검토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