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주 집중 매도로 손실 보전...외국인투자자들

외국인투자자들은 최근 저가주들을 집중매도함으로써 손실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럭키증권이 지난8일부터 14일 사이에 외국인지분율이 가장 많이 낮아진 종목들을 조사한데 따르면 지분율감소상위 50개중 1만원대종목(14일 종가기준)이 22개로 가장 많았으며 1만원미만 종목이 12개로 그다음으로 많았다. 2만원대 종목이 8개로 외국인들이 2만원대이하의 중저가주를 집중매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조사대상기간중 외국인들이 매도한 종목은 대부분 주가가 하락해 이들은 손실을 줄일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다. 50개 종목중 주가가 하락한 종목이 40개나 된 반면 상승한 종목은 10개에 그쳤다. 하락종목 40개 가운데 절반이나 되는 20개종목이 10~20%의 2자리수하락률을 나타냈다. 충남방적의 외국인지분율이 8.06%에서 4.59%로 3.47%포인트나 줄어 지분감소정도가 가장 심했으며 주가도 10.49%나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