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제 세계 각지에서 개최 추진...문화체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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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에 시작된 프랑스 "퐁피두센터 한국영화제"에 대한 현지호응이높아 유사한 한국영화제가 세계 각지에서 열리게 됐다. 문화체육부는 최근 파리에서 발화된 한국영화붐을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유럽 미주 중국 호주 등지에서 한국영화제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올해 한국영화제는 3월 중국에서 마련되는 한국영화주간이 첫 테이프를 끊는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등 7편이 북경 상해 장춘 증지에서 순회상영될 예정. 미주지역에서도 3~7월 시애틀 휴스턴 워싱턴 아틀란타 미네아폴리스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등 미국 8개도시를 돌며 한국영화를 상영한다. "서편제" "수탉"등 6편을 상영하고 뉴욕지역에서는 "산산히 부서진 이름이여"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등 7편이 추가된다. 9~10월 중에는 영국에서 임권택 장선우 박광수 이명세 김의석씨등 5명의 감독의 영화를 소개하는 한국영화제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