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바스프우레탄, MDI 일본에 역수출...국내업체로는 처음

한양바스프우레탄이 폴리우레탄(PU)원료인 MDI(메틸렌디이소시아네이트)를 일본에 본격 역수출한다. 한양바스프우레탄은 16일 지난해말 국내업체로서는 처음으로 MDI 1천5백t을 일본에 처녀수출,확보한 현지 거래선을 활용,올수출량을 4천~5천t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양의 올 수출목표 1만2천t의 3분의1을 웃도는 것으로 국산MDI가 한일수요의 대부분을 공급해온 일본에 역수출될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한양은 대일수출목표달성을 위해 동남아가격(1천3백50달러선)에 비해 40%이상 비싼 t당 1천9백달러선에 형성되고 있는 일본시장에 MDI를 1천4백50달러선에 공급,시장여건 까다로운 관련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한양의 이같은 전략은 일본업체들의 대한덤핑공세에 맞불작전으로 대응하기 위한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