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 긴급명령 위반 금융기관 18개...은감원

실명제 이후 금융실명 거래에 관한 긴급명령을 위반한 금융기관이 18개에 이르고 있다. 17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실명제이후 정기검사와 특검을 벌인 결과 17개 금융기관에서 실명확인 규정을 위반,변칙거래를 한 사실이 드러나 해당 임직원 80여명애 대한 형사고발(18명) 또는 해임,면직(8명)감봉(28명),견책(19명) 등의 제재조치가 이뤄졌다. 변칙 실명거래를 한 금융기관은 조흥,상업,한일,서울신탁,외환,신한,한미,동화,평화등 9개 시중은행과 주택,중소기업은행과 농협등 특수은행 3곳,지방은행(전북은행) 1곳등 은행이 모두 13개다. 또 현재 부산은행이 변칙거래 혐의로 은감원의 특검을 받고 있다. 이밖에 단자사가 3개(동아,대구,항도투금)며 신용금고(흥업상호신용금고) 1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