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가 > 갤러리아, 신세계백화점 의식 `첫 세일'

갤러리아백화점의 명품관이 이번에 처음 전관 세일에 들어가 눈길. 관련업계에서는 갤러리아 명품관이 그동안 점격유지를 위해 노세일전략을 고수하다가 세일을 하게된데 대해 신세계영동점을 의식한 조치가 아니겠느냐는 지적들. 고급 패션백화점을 지향하고있는 신세계영동점이 이번에 부분세일에 들어가자 갤러리아도 더이상 노세일전략이 큰 이득이 없다고 판단, 함께 세일을 시작했다는 해석. 업계에서는 이번 세일단행이 그동안 가격과 매장성격에 관한한 경쟁자가 없었던 갤러리아 명품관도 영동점의 출현으로 판촉경쟁의 시대에 접어들었음을보여주는 신호탄이라고 풀이. 한편 신세계영동점은 이번에 세일에 들어가면서 광고전단을 8절로 제작, 배포했는데 옥외광고물 관련법상 펼쳤을 때 8절크기의 전단물까지만 가능해 펴면 4절이 되는 신세계영동점의 전단지는 위법이라는 해석들.